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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영화 & 드라마

영화리뷰 ) 아이덴티티(Identity 2003)

by 테샤르 2019. 10. 13.

아이덴티티(Identity 2003)

 

 

URL :  https://youtu.be/0cNlqa9MzSk

 

영화 : 아이덴티티(Identity)

국가 : 미국

제작 : 콜럼비아 픽처스

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출연 : 존 쿠삭, 레이 리오타, 아만다 피트 등

한 남자(말콤)의 회고로부터 영화가 시작된다. 폭풍우가 오는 어느 어둑한 날 각자의 사정에 의해서 10명이 어느 한 모텔에 숙박하게 된다. 네바다주에 모텔에는 여배우, 운전사, 교도관과 호송 중인 살인범, 매춘부, 신혼부부와 아들, 앨리스, 3인 가족(조지, 앨리스, 티모시) 등등 다 다른 직업과 성격을 가진 사람들이다. 갑자기 하나둘씩 살해를 당하기 시작한다.  연쇄살인으로 공포에 빠진 사람들은 서로를 의심하면서 살인자를 찾기 시작한다.

한 번씩 살해될 때마다 방 번호가 있는 열쇠가 있고 서로는 연관성을 찾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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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말에 대한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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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은 모텔에서 벌어지는 의문에 살인에 관련된 연관되어있는 사람들은 '해리성 정체감 장애'를 겪고 있는 말콤의 여러 가지의 다중인격들이었고 모텔에서 벌어지는 모든 끔찍한 살인은 각자의 인격들이 말콤의 머릿속에서 서로가 서로를 죽이면서 인격을 지워가고 있는 것이었다. 

법정에서는 판사가 심리학자가 말콤이 다중인격이라는 보고서를 보고 고민에 빠진다.

계속해서 말콤의 머릿속에서는 인격들이 사라지고 마지막으로 에드, 패리스 , 로즈 3명이 남는다.  결국 에드는 범죄자임을 숨기고 교도관으로 위장하고 있었던 로즈가 '악한 인격'이자 여태까지 다른 인격들을 살해한 범인인 것으로 결론을 짓고, 로즈 또한 유일하게 남은 남자 생존자인 에드를 범인으로 생각하고 서로 총격전을 벌인다.

그의 머릿속에서 마지막으로 살아남은 패리스 폭풍우가 그치고 자신의 꿈인 '오렌지 농장'으로 가게 된다. 말콤의 악한 인물 격이었던 모든 인격이 죽고 패리스(착하고 선한 인격)인 패리스만 남았다는 것으로 결론이 나는 듯하지만 땅을 파다가 자신의 번호인 '1번 방의 열쇠'가 나오고 꼬마 아이 티모시(극 중 3인 가족 중 어린 아들이었던)가 나오고  쇠고랑으로 패리스를 죽인다.

티모시는 '살인자의 인격'이었던 것이고, 티모시는 우연을 가장한 범행으로 사람들을 죽였고, 자신이 죽은 것처럼 꾸몄던 것이다. 그렇게 티모시가 말콤의 인격을 차지하게 된다. 완전한 살인자의 인격만 남은 말콤은 각성해서 정신과 의사와 경찰을 죽이고 내레이션으로 휴즈 먼스의 시인 'Antigonish'를 읊으면서 영화는 끝이 난다.

반전에 반전에 반전이 있었던 영화로 다중인격을 모텔과 폭풍우라는 극적인 상황에 놓이게 만듦으로써 인격을 잘 표현한 영화였다. 처음에는 아무 생각 없이 보게 되는데. 등장인물들이 각자의 인격이었다는 것과 인물의 행동이 후반부에서 다중인격이라는 보고서 등으로 이해가 되면서 몰입감이 좋았던 인생영화이다.

오래된 올드한 영화지만 영화가 끝나도 이해하지 못하는 상황도 벌어지는 감각적으로 표현한 작품으로 평가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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