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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소식

소식) 듀랑고 서버 종료

by 테샤르 2019. 10. 17.

듀랑고 서버 종료

 

듀랑고가 2019년 10월 16일 기준으로 서비스 종료 관련돼서 개발자 노트가 올라왔다.

마지막 패치노트는 9월 30일 이었는데. 이렇게 서비스 종료라는 소식으로 접하게 되어서 아쉽다.

 

듀랑고는 2018년 1월 25일 출시한 게임이다.

듀랑고는 야생의 땅에서 생존을 하면서 서로 부족을 만들고 서바이벌을 기반으로 둔 어드벤처형 게임이다.

 

늘 항상 흔하디 흔한 양산형 게임이라는 타이틀로 많은 게임들이 오픈하고 접기를 반복하던 와중에서 듀랑고의 출시는 굉장히 긍정적이었다. 시스템이나 플레이 방식 및 여러 가지 많은 요소들이 전부 다르진 않았지만 단순히 레벨을 올린다라는 개념보다는 생존에 필요한 것들을 서로 도와가면서 더불어서 플레이한다는 개념에서 많은 기대감 이있었다. 실제 이 시스템은 파티를 구성하는 흔한 요소에도 같은 맥락이긴 하지만. 생존이 더해지니 더 좋은 시너지가 났다.

 

 

듀랑고 첫 오픈날부터 서버가 불안정하고 많은 대기열로 인해서 많은 사람들이 이탈했고 본인도 플레이하기위해서 두 시간 넘게 기다린 적도 많았다. 조금 지나고 나니 불안정한 서버를 늘려서 안정적이게 되었지만. 시간이 많이 걸렸다.

 

초반에는 생존을 위해서 한다는 목적성과 각자의 분야에서 필요한 물건들을 만들고 파밍하고 공룡이라는 위협적인 몬스터를 단체로 사냥하는 재미가 쏠쏠했다. 새로운 섬과 더 좋은 땅을 찾아 떠나기도 했다. 시간이 지나서 부족끼리 전쟁하는 모습도 상상하면서 열씸히 플레이했었다. 그러나 이후 플레이는 지속적으로 같은 미션, 공룡과 1:1로 맞다이..라던지 섬을 이동해도 비슷하고 반복적인 미션과, 차별성이 떨어졌고 그 외 많은 이슈들이 추가로 나오기 시작한 것도 많은 문제점이라고 생각한다.

 

지형 요소나 특정 아이템의 오버 밸런스, 많은 사람들이 좋은 땅을 찾기 위해서 '알박기'등 여러 가지 서로 상생하는 과정에서의 안 좋은 상황에 대한 대비, 잦은 버그 등등으로 인해서 많은 사람들이 떠나가기를 반복했다.

 

듀랑고가 개발 과정에서(NDC) 많은 신선한 시스템과 기획, 새로운 메카니즘에 대한 발표를 많이 했었으나 실질적으로 게임의 재미요소에 대한 흥미를 지속적으로 주지 못한 것과 생존에 대한 시스템 설계 및 반복되는 플레이, 콘텐츠 부족으로 인해서 한 번에 몰렸던 유저는 다시 떠나가기 시작했다.

 

'물 들어올때 노 저어야 한다'는 말이 생각나는 경우인 것 같다.

운영과 개발 기획에서 조금더 좋은 방향으로 개발이 진행됐으면 하는 아쉬움이 많은 게임이다.

 

게임의 재미요소와 동기부여, 밸런스 등등 좋은 게임을 만들기는 힘들고 어렵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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